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렸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2군까지 내려갔던 박정권은 이날 팀이 6-7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불펜 노경은과 만난 박정권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42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0-7로 뒤지던 경기를 7-7 원점으로 돌린 한 방. 박정권은 이 홈런으로 프로통산 68번째 500타점도 달성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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