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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원조 꽃미모 강아지 밍키가 돌아왔다. 산체를 향했던 시선이 다시 밍키에게로 가고 있다.
1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광규만큼이나 기대되는 또 다른 식구들이 있다. 바로 동물들의 활약이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장모치와와 산체, 나비라는 이름이 흔해 벌로 짓고 싶었다는 유해진의 바람이 섞인 고양이 벌이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산체는 풋티지를 통해 다양한 CF에 모델이 됐고 벌이 또한 산체와 티격태격 브로맨스 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보다 원조 '삼시세끼' 동물농장의 인기스타는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깜찍한 강아지 밍키와 "잭슨 같은 소리하네"의 주인공, 염소 잭슨이다. 밍키는 근육질 상남자 옥택연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애교 9단의 캐릭터로 새하얀 털에 매번 잿가루를 묻히고 돌아다니는 탐험가 캐릭터다.
밍키의 활약은 고아라, 최지우 등 미녀 게스트가 왔을 때 힘을 발휘했다. 고아라는 옥택연의 뜨거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밍키에게 달려가 옥택연의 질투를 불러일으켰고 최지우에게는 빨간 목걸이를 선물받아 무뚝뚝한 이서진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밍키는 귀여움보다는 청년의 모습으로, 그야말로 폭풍성장했다. 약 5개월 만에 부쩍 자란 밍키는 여전히 깜찍하지만 옥택연이 들기 버거워졌을 정도로 크게 자랐다. 도둑고양이들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지던 시절은 이제 잊어도 될 듯하다.
앞서 정선편에서 이서진바라기로 유명했던 염소 잭슨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사이 아들, 딸의 엄마가 됐다. 딸 다이아, 아들 펄이 그 주인공으로 '삼시세끼' 농물농장 가족을 둘이나 늘였다. 예고 영상 속 잭슨은 여전히 이서진 옆에서 얌전히 풀을 뜯었고 다이아와 펄은 한창 활발히 돌아다니며 이들의 밭을 운동장 삼아 뛰어놀았다.
또 5인조 닭그룹 마틸다, 올리비아, 소피아, 엘리자베스, 그레이스의 활약도 이번 정선편에서는 더욱 두드러진다. 기자간담회에서 신효정 PD는 "이번에는 따뜻한 봄이 되어, 닭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며 밍키와 잭슨에 가려졌던 5인조 닭그룹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신 PD는 "겨울에 잭슨의 새끼들이 태어나는 장면부터 새싹이 돋아나는 장면까지 담아내기 위해서 스태프들이 꾸준히 촬영을 해왔다. 겨울을 났던 그림들은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공백기 동안 볼 수 없었던 밍키, 잭슨, 닭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삼시세끼' 정선편.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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