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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배용준, 박수진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배용준의 어마어마한 재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김수현, 한예슬, 김현중, 정려원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 배용준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384억 1,000만 원이다. 이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이은 연예인 주식부자 2위의 규모다.
한편 14일 오후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972년 8월 29일 생인 배용준은 올해 만 42세고, 박수진은 1985년 11월 27일 생으로 만 29세다. 무려 13살 차인 두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세대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배용준은 지난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데뷔, '젊은이의 양지', '호텔리어' 등을 통해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배우 최지우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대히트를 거두면서 1세대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최근엔 작품 활동을 잠시 멈추고 엔터테인먼트사 키이스트 수장으로서 전념하고 있다.
박수진은 지난 2001년 슈가로 데뷔, 2005년 발표한 3집을 마지막으로 걸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연기해 왔다. 특히, 최근엔 케이블채널 올리브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사랑스러운 먹방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배우 배용준(왼쪽)과 박수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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