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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타이거 우즈(39)와 스키 여제 린지 본(30)의 결별이 당초 알려진 우즈의 외도 때문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라이프는 한 측근이 "타이거 우즈가 또다시 결혼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둘이 관계가 깨진 것이다"고 말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즉 타이거 우즈가 "결혼을 다시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린지 본에게 고백한 후, 자연스런 현상으로 둘의 관계가 끝났다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4번 우승에 빛나는 우즈는 지난 2010년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후 다시는 결혼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고 작심했다는 것. 따라서 린지 본과 함께 어디 더 갈 곳도 없이, 매우 간단히, 그러나 슬프게 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둘은 지난 4일 공동으로 SNS를 통해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공식 발표문은 "매우 바빠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였지만, 얘기는 우즈의 섹스중독과 이에 따른 외도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로 돼 있었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타이거가 린지를 속인 것이 아니다. 둘은 단지 탈출구가 없었다"며 "두사람은 이를 이해했고 수년 데이트한 후 관계 정립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타이거가 재혼을 두려워 하자 결국 린지 본은 최선의 방법이 관계를 취소하는 것이란 결론을 낸 것. 물론 우호적인 결말이었다.
[사진 = 지난 2014년 5월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서 열린 '타이거 잼' 행사에 참석한 타이거 우즈(왼쪽)와 린지 본.(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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