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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예계가 결혼 발표, 열애설, 결별 소식으로 뜨거웠다.
14, 15일 이틀간 톱스타들의 열애 관련 소식이 세 건이나 터졌다. 먼저 14일 '욘사마' 배우 배용준(43)이 같은 소속사 후배 배우 박수진(30)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교제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키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교제 기간은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미정으로 올 가을께로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다.
15일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26)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상대는 두 살 연상 가수 서인국(28).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양측 소속사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8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과반수 이상이 열애 중이라 써니의 열애설 보도만으로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녀시대 멤버 중에선 각각 윤아가 가수 이승기, 수영은 배우 정경호, 유리는 야구선수 오승환, 태연은 아이돌그룹 EXO 멤버 백현, 티파니는 아이돌그룹 2PM 멤버 닉쿤과 교제 중이다. 써니, 서현, 효연만 남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가수 김용준(31), 배우 황정음(30)은 9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두 사람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최근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김용준, 황정음은 워낙 잘 알려진 공식 커플이었던 데다가 황정음의 경우 전날 결혼 발표를 한 박수진과 과거 걸그룹 슈가로 함께 활동해온 터라 많은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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