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슬라이딩을 하는데 뜨끔했다."
최근 KIA 타선에는 돌아온 김주찬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주찬은 왼쪽 손목과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해 4월 말 1군에서 제외됐다. 그러다가 14일 광주 KT전서 3번 좌익수로 오랜만에 출전했다. 성적도 좋았다. 4타수 2안타 3타점. 2삼진을 당했으나 전반적으로는 2안타 3타점이 더욱 강렬했다.
특히 김주찬은 특유의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KT에 부담을 안겼다. 과감한 주루가 KIA 분위기를 많이 끌어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주찬이가 돌아온 게 크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14일 경기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다. "주찬이가 슬라이딩을 하는 데 뜨끔했다"라고 웃었다. 부상에서 회복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과감하게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이 재발할 것을 염려했던 것. 김 감독은 "왼쪽 손을 갑자기 쭉 밀더라"고 했다. 이어 "게임 전 연습을 할 때는 미리 준비를 해서 슬라이딩을 하지만, 경기 도중에는 순간적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물론 몸을 사려서는 안 되겠지만, 김주찬이 그동안 워낙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한 터라 감독 입장에선 걱정되는 게 당연하다.
김 감독은 "주찬이는 오늘도 3번타자로 출전한다. 주중 게임을 잘 했으니 이번 주말 두산과도 좋은 게임을 하겠다"라고 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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