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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과 '극비수사'가 처음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예고편을 선보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극비수사'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극이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호흡을 맡았다.
두 영화의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마켓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칸에서 '암살'의 티저 예고편을 첫 공개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홍콩에서 티저 포스터 하나로 선판매를 했는데, 이 외의 다른 나라의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박스의 주력작이자 화제작인 '암살' 외에도 '극비수사'의 현지 반응도 좋다는 소식이다.
이 관계자는 "'극비수사'의 예고편도 첫 공개됐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이 높다. 실화를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살'은 오는 7월, '극비수사'는 6월 18일 국내 개봉된다.
['암살', '극비수사' 해외 포스터와 칸 마켓의 쇼박스 부스. 사진 =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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