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시세끼' 정선편이 따뜻한 온기만큼이나,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한 한 끼 밥상을 차려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돌아온 정선편 1회에서는 봄을 맞아 새롭게 강원도 정선 옥순봉 마을에서 살게 된 이서진과 옥택연,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봄 촬영을 앞두고, 겨울이 지날 무렵 옥순봉을 찾았고 훌쩍 커버린 강아지 밍키와 쌍둥이 자매를 낳은 잭슨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로부터 또 2개월 후, 추운 강원도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제작진들은 강원도의 봄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고정해 며칠 동안 새싹, 표고버섯 등 농작물과 개나리, 목련 등 봄꽃의 과정을 보여줬다. 바쁜 도시생활 속 빠르게 지나갔던 봄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잭슨이 홀로 낳은 두 마리의 새끼는 이서진에 의해 다이아와 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서진은 "다이아몬트와 블랙펄이 최고의 보물 아니냐"며 잭슨의 새끼들에게 보조개미소를 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광규는 "허리가 아프다"라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자마자 밭을 갈아야 하는 미션에 적응해나가며 자급자족에 열중했다. 이전 정선편에서 이미 수차례 출연했던 김광규는 기존 멤버였던 것처럼 정선의 집에 빨리 적응했다.
김광규와 잭슨의 새끼들, 그리고 폭풍성장한 밍키와 5마리의 닭들까지, 옥순봉의 집은 더욱 훈훈한 기운으로 꽉 채워졌다. 여기에 이서진은 이전보다 능숙한 칼질과 요리실력을 보이며 쌈장, 된장국 등을 만들어냈고 어촌편 차승원과 대적할 만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나영석표 힐링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가을에 이어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이서진과 2PM 옥택연, 그리고 김광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삼시세끼'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