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감독 "선수들 승리 의지 칭찬하고파"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선수들의 승리 의지 칭찬하고 싶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18승 20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은 2⅓이닝 만에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데뷔승에 실패했다. 이어 등판한 홍성민도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동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훈과 손아섭, 박종윤, 김민하, 아두치, 문규현까지 6명이 2안타씩 보탰다. 특히 kt에서 이적한 포수 안중열이 연장 12회초 결정적인 2루타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1-7로 뒤진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따라가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더 집중해서 좋은 경기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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