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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며 콜로라도 로키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그레인기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한 세르히오 산토스가 7회와 8회 잇따라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5실점했다. 그레인키의 호투는 흔적조차 사라진 상태였다.
반면에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와 불펜 모두에게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데 라 로사는 이날 7⅓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이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가 1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3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구 선두로서 지구 최하위(13승 20패)를 상대로 에이스를 투입하고도 패한 다저스다. 다저스로는 잃은 것이 많았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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