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호주 교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3라운드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민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만일 유소연이 18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한다면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하게 된다. 이민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이날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3타를 잃어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2위로 밀렸다.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친 프랑스의 페리네 들라쿠르가 자리했다.
한편 김효주는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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