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두산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유는 왼손 약지손가락 통증. 정수빈은 16일 광주 KIA전서 1회 2루 도루를 하다 베이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약하게 다쳤다. 정수빈의 손가락은 살짝 부은 상태.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을 보호하면서,17일 경기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양현종인 걸 감안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정수빈은 "요즘 도루를 하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 뒤에 현수 형이 있다 보니 시도를 덜 하는 것도 있다"라고 했다. 도루 실패와 부상이 아쉽지만, 크게 낙담하지는 않았다. 그는 "내일 쉬는 날이니, 이틀 정도 푹 쉬면 다음주 삼성전 준비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민병헌이 중견수로 투입된다. 2014년 10월 13일 인천 SK전 이후 216일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우익수에는 김진형이 투입된다. 타순은 8번. 또한, 두산은 최근 타격이 부진한 최주환 대신 허경민을 3루수로 선발로 내세웠다. 타순은 2번.
이날 두산은 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1루수)-김진형(우익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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