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메인 셋업맨 안지만이 1군에서 말소됐다.
허리 통증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17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선수보호차원에서의 1군 말소다. 최근 페이스가 썩 좋지도 않았다. 16일 대구 NC전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15일 대구 NC전서는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2일 대구 한화전서도 강경학에게 결정적인 2루타를 맞기도 했다.
삼성으로선 안지만이 없다면 필승조 운영이 쉽지 않다. 그래도 류중일 감독은 선수보호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듯하다. 2위 삼성은 이날 NC전을 치른 뒤 19일부터는 선두 두산과 잠실에서 정면 충돌한다. 삼성 마운드는 경기 막판 동점 혹은 리드 상황서 안지만 없이 두산 강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안지만 대신 베테랑 사이드암 권오준이 1군에 올라왔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1군에서 빠진 뒤 오랜만에 등록됐다. 삼성은 안지만의 공백을 권오준으로 메워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안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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