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불리는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황철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철순은 지난 2010년 라스베이거스 월드챔피언쉽 보디빌딩대회 라이트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거대한 몸집과 탄탄한 근육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징을 치는 역할을 맡아 ‘징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종종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스토리온 ‘다이어트워 6’에도 출연했으며 현재까지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황철순이 지난 2월 지인과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옆자리에 있던 34살 박 모 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주먹이 오갔다.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이나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후유증으로 시력도 크게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친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린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는다. 나는 술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 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황철순은 자신이 무릎꿇고 사과했지만 상대가 합의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황철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