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6월 4일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들을 돕기 위해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6월 4일 정동극장에서 유명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어려운 체육인을 위해 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6월 4일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정동극장 야외마당 및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야외마당에서는 김연아, 손연재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스타의 기증품 약 400여 품목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개최된다.

또 김연경(배구), 김재범(유도), 구본길, 김지연(이상 펜싱), 심권호, 김현우(이상 레슬링), 박소연(피겨) 선수 등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은퇴선수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극장 공연장 에서는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이란 주제로 각각 약 1시간 30분가량 학술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4시와 8시에는 정동극장 공연 프로그램인'배비장전'이 두 차례 선을 보여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할 경우 모금함에 기부하거나 행사장에 비치된 CMS 정기후원 신청서를 작성해 매월 일정 기부금이 자동이체 되도록 할 수도 있다.

본 기금 마련행사를 통해 발생한 소중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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