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의 2승은 대체 언제쯤 만들어질까.
유먼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2승에 실패한 유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78에서 4.84로 다소 올라갔다. 84구 중 스트라이크는 56개.
유먼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한화 선발진에서 믿을 만한 카드였다. 그만큼 한화 선발진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 유먼이 어느 정도는 버텨줘야 했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유먼은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박재상에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곧이어 이재원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단숨에 2실점했다. 앤드류 브라운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박정권의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상호를 5-4-3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에 내야 안타를 허용한 유먼. 박계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명기를 잡아낸 결정구는 130km 바깥쪽 낮은 코스 슬라이더. 3회에는 선두타자 박재상의 2루타와 이재원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브라운을 얕은 좌익수 뜬공,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고비를 못 넘은 유먼.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나주환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3점째를 내줬고, 이어진 이명기의 우익선상 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2사 후 2루타 2방으로 2점을 내준 것. 5회에는 2사 후 유격수 강경학의 송구 실책으로 박정권을 내보냈으나 정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84구를 던진 유먼은 6회부터 정대훈에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팀이 1-4로 뒤진 상황서 내려가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
[쉐인 유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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