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4안타를 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1승 20패를 기록,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날 롯데는 6회까지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이 내려간 7회 3-3 동점을 만들더니 8회말에는 2사 1,2루서 짐 아두치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3, 역전승을 따냈다.
손아섭은 이날 롯데의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약 3년여만의 7번 타자 선발 출전이었다. 하지만 손아섭은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이 4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26일 대전 한화전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도루도 2개나 기록하며 자신의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고, 타격 슬럼프도 전혀 없다는 것을 과시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4안타에 의미를 두기보다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만족한다”며 “타순에 관계없이 이 성적에 경기를 출장하고 아프지 않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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