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넥센 마무리투수 손승락(33)이 해냈다.
손승락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 9회초 구원투수로 나서 팀이 12-10으로 이기는데 공헌했다.
넥센이 12-8로 앞선 9회초 무사 2,3루 위기에 나온 손승락은 이병규(7번)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는 등 2점을 내주긴 했지만 문선재를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거뒀다.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탄생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손승락은 "기분 좋다. 3명 밖에 없는 기록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라면서 "나 혼자 만의 기록이 아니다. 6년 동안 마무리투수를 하면서 나의 공을 잡아준 포수, 그리고 야수, 감독님,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연속 기록이란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꾸준히 던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넥센 손승락이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한 뒤 박병호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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