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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연복 셰프가 공산품 춘장을 쓴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개그맨 이윤석,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를 초대해 맛집 프로그램 성행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들어봤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이 정말 추가 재료를 안 준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러면 양념이 없을 경우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소금, 설탕, 고춧가루 등 기본적인 한식 양념은 제공한다"고 답했다.
이연복은 이어 "그런데 나는 중식이잖냐. 중식에서 쓰는 양념은 또 다르다. 굴소스, XO장, 치킨 파우더 등을 계속 제공해달라고 사정했는데 그것도 안 준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춘장을 직접 담그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춘장은 요즘에 담그는 사람 없다. 아마 70년대 후반부터 거의 없어졌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그럼 유명한 그 상표 쓰냐?"고 물었고, 이연복은 "어흥표 춘장"을 쓴다고 재치 있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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