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10년만에 영화출연 소감 "설레지만 겁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전혜빈이 진솔한 영화 이야기를 전했다.

전혜빈은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계열 스크린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 출연해 영화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맨스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주연을 맡은 전혜빈은 자신을 영화배우로 이끈 인생영화로 '물랑루즈'를 꼽았다. 전혜빈은 "고등학교 시절, 돈이 없음에도 극장에서 5번이나 볼 정도로 좋아한 영화였다"며 "두 주인공의 사랑을 보여주는 판타지적인 연출에 매료돼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10년 만에 선택한 작품 '우리 연애의 이력' 촬영소감도 털어놨다. '우리 연애의 이력'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도 사랑과 이별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혜빈은 "설레지만 겁이 더 많이 난다"며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였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찍은 만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혜빈은 해보고 싶은 영화 캐릭터 질문에 "영화 '킬빌'의 우마 서먼처럼 강한 여성상이나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면서 범접할 수 없는 극단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영화배우 전혜빈으로서의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혜빈이 추천하는 생애 최고의 영화 이야기는 23일 오후 12시 '위클리 영화의 발견'을 통해 볼 수 있다.

[전혜빈. 사진 = 영화채널 스크린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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