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kt 위즈의 '스나이퍼' 장성호가 54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장성호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지난 3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54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
예상보다 빠른 복귀다. 조범현 kt 감독은 지난 4월 16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경기에 다시 나서려면 3개월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전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다행히 생각보다 회복이 빨랐다. 2달도 안 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전날(2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도 대타로 출전했다. 조 감독은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문상철이 1군에 등록됐고, 윤요섭이 빠졌다. 문상철은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34경기에서 타율은 2할 4푼 8리로 좋지 않았으나 홈런 8개로 27타점을 올렸다.
윤요섭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2할 5리, 홈런 없이 5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장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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