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우완투수 박종기가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22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박종기를 1군에 올렸다. 대신 좌완 장민익을 1군에서 말소했다. 박종기는 청주중, 청주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해 정식 선수가 됐고, 이날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박종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내야수였고, 2학년 때는 외야수를 소화했다. 3학년 때는 1루수를 보다가 후반기에 투수로 전향했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로 가능성이 있다. 145km 이상을 뿌리는 걸 보면서 투수로 쓰기로 했다. 공을 야무지게 던진다"라고 밝혔다.
박종기의 올 시즌 퓨처스 성적은 9경기서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19.
한편, 장민익은 1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남기지 못한 채 말소됐다. 김 감독은 "변화구 제구를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박종기.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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