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마치 활화산처럼 터졌다. LG 타선이 1경기에 20점을 올리는 믿기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LG 트윈스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20-12로 승리했다.
전날(21일) 목동 넥센전 4-3 승리에 이은 2연승. 1회초 나성용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5-0 리드를 잡은 LG는 오지환, 황목치승이 4안타씩 올리고 나성용과 잭 한나한이 각각 4타점씩 기록하는 활약 속에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면서 "주장인 이진영을 비롯해 베스트 9 야수들이 잘 쳐줬는데 앞으로도 좋은 경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올라온 젊은 선수들도 적극적인 자세가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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