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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엠버서더인 박지성이 다음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영입한 데파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데파이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7일 데파이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데파이는 다음달 이적시장이 열리면 맨유 이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13-14시즌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데파이와 함께 활약했던 박지성은 "그는 여전히 젊은 선수다. 21살 밖에 되지 않았다. 그와 함께 활약했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패스 능력과 기술을 겸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몇몇 사람들은 데파이가 호날두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데파이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고 맨유는 그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데파이의 맨유행은 선수 자신과 구단에 좋은 일이다. 데파이가 맨유를 위해 그의 능력을 보일 것을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005-06시즌부터 7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호날두와 함께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박지성은 맨유의 최근 활약에 대해선 "올시즌 맨유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은 아픈일이지만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몇몇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매치에도 출전한다. 박지성은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판 더 사르, 야프 스탐(이상 네덜란드) 폴 스콜스(잉글랜드) 등과 함께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박지성은 22일 JS파운데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임신 소식을 전하는 등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박지성은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 현재 임신4개월에 접어든 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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