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조민기 딸 조윤경, '아빠를 부탁해' 본격 촬영 돌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귀국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리얼부녀버라이어티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민기와 딸 윤경의 재회가 그려진다. 미국 유학생인 조윤경이 여름 방학을 맞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 이로써 조민기가 딸의 귀국으로 '외로운 아빠' 딱지를 떼고, 윤경과 함께 '아빠를 부탁해' 본격 촬영에 재돌입하게 됐다.

이날 조민기는 귀국하는 딸 윤경을 직접 마중 나가며 시종일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 조민기와 딸 윤경의 재회는 지난 1월 윤경이 미국으로 입국 한 이후 4개월만이다. 또 여권 사건으로 냉랭했던 이별을 맞이한 이후의 첫 대면으로, 과연 여권 사건의 악몽이 되살아날지 조민기 부녀의 재회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조민기는 딸 윤경이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여권 사건 이후의 첫 만남이라 어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녀는 포옹과 함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수다를 쏟아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경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빠에게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음식을 수십 가지를 말하며 보통의 유학생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학생활로 인해 마음껏 한국 음식을 먹지 못했던 딸 윤경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가 차린 집밥을 깨끗이 비워내는 폭풍 식성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소식이다.

딸 윤경의 부재로 항상 외로움을 호소했던 아빠 조민기. 과연 딸 윤경과 어떤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오는 24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조민기 부녀.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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