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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3회초 팀의 10득점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2리서 2할3푼8리(147타수 35안타)가 됐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추신수는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다음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2루서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선취점을 이끌어냈다.
이후 3회 텍사스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타자일순, 7-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양키스의 바뀐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 93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다. 텍사스는 3회에만 10점을 뽑아냈고, 이 중 추신수가 4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0-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아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그는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폭투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추가득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15-2로 앞선 9회초 1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미 팀이 크게 앞선 상황이었고, 이날 시즌 7호 홈런과 함께 홀로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추신수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엄청난 타격감을 과시하며 15-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0승 2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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