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종합격투기 UFC의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이 미국의 조시 버크먼을 꺾고 1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김동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에서 조시 버크먼(미국)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5월 존 헤서웨이(영국)전 TKO 승리 이후 1년 만에 승리하게 됐다. 그의 UFC 통산 전적은 20승 1무 3패가 됐다.
1라운드에서 상대의 등 뒤에 매달려 체력을 빼앗았던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 상대에게 끈임없이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3라운드 초반 버크먼의 집중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김동현은 왼솝 잽과 함께 테이크다운 후 곧바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버크먼을 꺾었다.
이날 김동현의 경기와 함께 열린 미들급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인 미국의 크리스 와이드먼이 브라질의 비토 벨포트를 1라운드 TKO로 꺾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대니얼 코미어가 앤서니 존슨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타이틀을 따냈다. 기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는 최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UFC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한편 김동현은 오는 11월 UFC 서울 대회 개최가 확정된 만큼 이번 경기 승리로 국내 무대에서 톱랭커와의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김동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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