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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35)가 캄푸 누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와 2-2로 비겼다.
사비의 마지막 캄푸 누 경기였다. 홈 팬들은 사비의 대형 사진과 카드 섹션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전설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발로 출전해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이끈 사비는 후반 4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되며 캄푸 누 고별전을 마쳤다. 벤치에 선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를 마친 뒤 사비는 “모든 게 정말 고맙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누가 무엇을 말하든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왕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원한다. 2주 뒤 진짜 작별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비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그는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한다. 한편, 국왕컵은 오는 31일에 열리며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달 7일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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