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벌써 홈런 15개를 쳤다. 생애 첫 30홈런이 보인다.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30)가 연타석 홈런으로 또 한번 장타력을 과시했다. 강민호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홈런 2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10-3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강민호는 3회말 1아웃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5회말 1사 1루서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4,15호 홈런을 1경기에 기록한 것이다.
42경기 만에 홈런 15개를 기록한 강민호는 홈런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런 페이스라면 아직까지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 30홈런에도 도전할 만하다.
경기 후 강민호는 "홈런 2개를 친 것도 기쁘지만 이틀 연속 매진이 된 것이 더 기분이 좋았다. 선수들도 만원 관중이 왔을 때 더 짜릿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직구장엔 2만 7500명 만원 관중이 찾았다. 전날(22일)에 이은 2경기 연속 만원 사례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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