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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대패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3-11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6승 17패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4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1승 24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샌디에이고의 일방적인 우위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두타자 얀게비스 솔라테의 2루타와 윌 베너블의 볼넷, 맷 켐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저스틴 업튼이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상대로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4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투수 제임스 쉴즈의 안타를 시작으로 베너블, 켐프의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번에는 업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0으로 달아났다. 데릭 노리스까지 2타점 적시타에 가세하며 8-0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3회와 5회 1점씩 추가, 10-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7회 알렉스 게레로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프리아스는 4이닝 12피안타 0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타선 역시 지미 롤린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을 뿐 7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업튼이 안타와 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담은 가운데 베너블도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쉴즈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6승째.
[카를로스 프리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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