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KT전 6이닝 7K 1실점 쾌투 '첫 승 보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LG '토종 에이스' 우규민(30)이 호투를 펼쳤다.

우규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5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우규민의 투구수는 90개. LG가 6-1로 앞선 7회초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2회초 1아웃에서 문상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우규민이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유일한 실점이었다. 우규민은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심우준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요리,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우전 안타를 줬지만 장성호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낸 우규민은 4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도 장성우를 삼진, 이지찬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5회초에는 이대형에게 볼넷, 그리고 2루 도루를 내줬지만 장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6회초에는 박경수와 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깔끔하게 삼자범퇴시켰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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