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박정권의 맹타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승리는 전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광현이가 6회까지 실점없이 잘 막아줬고 중심타선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돌아본 김 감독은 "특히 (박)정권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준 부분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 박정권은 홈런에 2타점 적시타까지 날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김 감독은 "5연패 동안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은 뜨거웠으나 그 부분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지지 않아 아쉬웠다"며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연패 기간 중에도 항상 열띤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K는 28일 경기에 박종훈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롯데는 김승회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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