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이경영 "유연석, 평상시에도 아버지라 불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경영과 유연석이 실제 부자 같은 친밀함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윤재구 감독과 배우 유연석, 임수정,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제보자'에 이어 유연석과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이경영은 아들 역의 유연석에 대해 "'제보자' 때는 스승과 제자, '은밀한 유혹'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다. 평상시에도 유연석 씨가 나에게 아버지라고 한다. 호흡은 부자지간처럼 좋았다"고 말했다.

유연석 역시 "'제보자' 때 선배님을 처음??다. 두 번째 다시 만났다.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아들 관계였는데 다 악역이었다. 안타깝더라"라며 "실제로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아버지라고 하고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 선배님과의 작업이 항상 즐겁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셔서 배울게 많았고 존경스러웠다"고 전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극으로, 신데렐라 스토리를 범죄로 재탄생시켰다. 내달 4일 개봉.

[이경영과 유연석(오른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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