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kt 위즈 정대현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정대현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정대현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승리 없이 5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아직 kt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5월 들어 정대현의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만을 소화하며 4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일 LG전에서는 4⅓이닝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를 펼쳤다. 16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계속 첫 승을 따내지 못했던 정대현은 22일 한화전에서 2이닝밖에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1회 정대현은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이후 황목치승을 투수 땅볼 처리하더니 이병규(7)마저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정대현은 3회 타자들의 득점 지원으로 3-0으로 앞선 채 마운드에 올랐다. 정대현은 첫 타자 나성용을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더니 최경철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정대현은 문선재도 역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정대현은 4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황목치승의 기습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하다 잡지 못했고, 안타로 기록되면서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정대현은 이병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에 몰렸다. 일단 정대현은 4번 타자 잭 한나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채은성까지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정대현은 5회 선두타자 양석환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정대현은 나성용과 최경철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문선재를 3루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정대현은 6회도 공 9개만을 던지며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를 기록한 순간이다.
7회에도 정대현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한나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정대현은 이후 대타 유강남을 1루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정대현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이닝이 달성됐다.
정대현은 양석환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다시 한 번 잡더니 나성용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정대현은 이후 4-0으로 앞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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