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3년 연속 컷 탈락됐다.
매킬로이는 29일(현지시각) 북아일랜드 뉴캐슬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치며 이븐파를 71타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비가 퍼붓는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첫 날 9오버파 80타를 친 영향이 컸다. 매킬로이는 결국 중간합계 9오버파 151타로 컷 기준인 5오버파 147타에 4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다. 지난주 BMW PGA 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컷 탈락이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컷 탈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갖게 됐다. 고향에만 오면 힘을 쓰지 못하는 매킬로이다.
한편 지난주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를 치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선두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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