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서 맹타를 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스피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치며 5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9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인 존 커런, 지미 워커(이상 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이상 9언더파 130타)를 3타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밤새 내린 폭우로 14번홀의 페어웨이가 물에 잠겼다. 이에 14번홀은 파4, 406야드에서 파3, 104야드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전체 파70이었던 대회 코스도 파69로 바뀌게 됐다.
게다가 2라운드에는 폭우가 퍼붓고 지나간 이후여서 코스 정비 시간 때문에 경기가 지연됐다. 결국 일몰로 2라운드가 중단돼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27위로 밀렸다. 박성준이 중간합계 3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배상문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치며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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