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 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 ‘간신’이 대학의 정규 수업 보충자료로 활용되는 등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1일 숙명여대 한국어 문학부는 정규 수업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보충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간신’을 단체로 관람했다. 전공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 관람은 ‘간신’에 대한 사회 각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것으로 주목된다.
‘간신’을 관람한 숙명여대 학생들은 “음악에서 민규동 감독 특유의 리듬감이 나타난다. 의상, 스토리, 무대 모두 굉장한 정성이 들어간 것 같다”(이민경), “음향과 카메라 기법이 돋보였고,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의 주체적 측면을 부각시켜주었다”(강연옥), “영화 내용이 슬펐으며, 마음이 짠했다”(이민지), “주지훈과 김강우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고,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송지현) 등 배우들의 호연, 민규동 감독 특유의 영상미, 독특한 내레이션 설정을 극찬했다.
‘간신’은 폭군 역산군의 역사를 간신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이슈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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