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김강민과 임훈 합류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부상으로 재활을 이어가던 김강민이 돌아오고 임훈도 합류한다. 대신 외야수 김재현과 좌완투수 김태훈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역시 김강민이다. 김강민은 SK 타선과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4월과 5월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범경기 동안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3월 19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 26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첫 경기인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때리는 등 4경기에서 타율 .250(12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임훈도 돌아왔다. 1군에서 19경기 타율 .186 2타점 6득점에 그쳤던 임훈은 퓨처스리그에 내려가 15경기 타율 .396 2홈런 12타점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 7패에 그치고 있다. 한 때 1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6위까지 떨어져있다.
김강민 카드를 꺼내든 SK가 최근 주춤함을 딛고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김강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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