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엄상백의 호투, 장성우의 멀티홈런에도 불구하고 두산 베어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다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0승 41패가 됐다.
이날 kt는 장성우가 이적 후 첫 홈런을 선제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또 6회 장성우는 3-1에서 4-1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며 개인 통산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야수 실책과 함께 믿었던 장시환이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오늘 엄상백은 좋은 투구를 했다. 하지만 점수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31일 경기 선발투수로 필 어윈,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를 예고했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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