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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녀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톱랭커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이변 없이 안착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이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타시 코키나키스(84위‧호주)를 세트스코어 3-0(6-4, 6-4, 6-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5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아직 4대 메이저대회 중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앤디 머레이(3위‧영국)도 닉 키리오스(30위‧호주)를 세트스코어 3-0(6-4, 6-2, 6-3)로 누르고 역시 16강에 합류했다. 머레이는 현재 13연승의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안드레이 쿠즈네초프(120위‧러시아)를 3-0(6-1, 6-3, 6-2)으로 꺾고 역시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이번 대회서 프랑스오픈 10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도 시몬 보렐리(60위‧이탈리아)를 3-2(6-3, 1-6, 5-7, 6-0, 6-1)로 힘겹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7위‧벨라루스)를 세트스코어 2-1(3-6, 6-4, 6-2)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2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 2011년과 지난해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도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30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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