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천SK행복더하기 야구단' 4기 창단식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인천SK행복더하기 야구단(이하 행복더하기 야구단)' 4기 창단식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SK 와이번스는 2012년 스포츠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야구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복더하기 야구단을 창단했다.

올해부터는 단원모집에 있어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국한하지 않고 인천 소재의 아동센터의 학생들을 포함해 모집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지난 3월 모집기간을 통해 선발된 단원 29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행복더하기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장 심성용 군의 선언문 낭독과 착모식,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후 행복더하기 야구단 단원들은 경기 전 애국가 제창 및 SK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하는 '위닝로드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편, 행복더하기 야구단은 매주 토요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야구교실을 진행하며 단원들에게 유니폼, 야구 장비, 중식 등 야구단 활동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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