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밴와트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홈런 2방에 고개를 떨궜다.
트래비스 밴와트(SK 와이번스)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6일 넥센전에서 부상을 입고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밴와트는 19일 한화전에서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6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것. 하지만 지난 등판인 26일 롯데전에서는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날은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1회부터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이택근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밴와트는 이후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브래드 스나이더를 삼진,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세 타자로 마쳤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민성은 바깥쪽 패스트볼로 3구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윤석민은 유격수 땅볼.
3회 들어 첫 실점을 했다. 이번에도 김하성과 박동원을 범타로 막았지만 이택근에게 141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4회는 스나이더-박병호-유한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위기는 없었다. 스나이더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박병호와 유한준은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5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밴와트는 1아웃 이후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2사 2루 에서 박동원에게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내줬다. 홈런 2방으로 3실점.
5회까지 88개를 던진 밴와트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도 실점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와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가 됐다. 실점은 없었다.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밴와트는 7회 1아웃 이후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택근에게도 큼지막한 타구를 내줬지만 김강민의 호수비로 2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정우람에게 넘겼다. 정우람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3승도 무산됐다.
비교적 제 몫을 해냈지만 홈런 두 개가 아쉬움으로 남은 밴와트다.
[SK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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