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특급 활약’을 펼친 황의조(23)가 대표팀에 가기 위해선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남은 31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반면 선두 전북은 성남에 패하며 리그 2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중요한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무엇보다 지난 0-2 패배를 설욕해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김학범 감독님께서 정신력을 다 잡으면 체력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정신을 강하게 잡은 게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이날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뽑아냈다.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친 맹활약이다. 그러나 황의조는 “대표팀에 대해서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것을 성남과 K리그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날 멀티골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그는 “부상이 있었지만 항상 득점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지트레이닝과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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