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울산이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서울과 울산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4승4무4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은 9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3승7무3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박주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주태와 윤일록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과 오스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김치우와 차두리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김동우 박용우 이웅희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울산은 양동현과 카사가 공격수로 나섰고 제파로프와 김태환의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구본상과 하성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정동호 유준수 김근환 임창우가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울산은 전반 24분 하성민을 빼고 마스다를 투입했다. 울산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양동현이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38분 마스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윤일록 대신 고요한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울산은 후반 12분 김태환을 빼고 따르따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17분 고요한의 침투패스에 이은 윤주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18분 윤주태 대신 정조국을 투입해 선제골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후 서울은 후반 29분 김치우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31분 박주영 대신 심제혁을 투입한 서울은 고요한과 오스마르의 잇단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후반 40분 카사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정조국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의 손끝에 맞은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장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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