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D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할대 하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의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가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1아웃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그네와 상대했으나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4회초에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 상황을 맞았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6회초에는 2사 2루 찬스를 맞은 강정호는 초구를 때려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으나 타구는 우익수 맷 켐프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8회초에는 2사 1루에 나왔지만 결과는 2루수 플라이 아웃.

강정호의 타석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피츠버그는 1-7로 패했다. 시즌 타율은 .291(110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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