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제주 유나이트서 맹활약 중인 강수일(28)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슈틸리케는 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 태국에서 미얀마와 경기를 치른다.
강수일이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해 제주도 전지훈련 이후 A대표팀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제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강수일은 제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이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측면 자원 뿐 아니라 중앙 스트라이커로도 쓸 수 있다. 그런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이번 발탁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수일 소속팀 제주에서 측면 윙포워드로 뛰다가 필요할 때 최전방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지난 제주도 전지훈련에서의 좋은 인상도 한 몫을 했다. 슈틸리케는 “제주도 훈련 때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파주NFC에서 소집되어 당일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을 이동해 UAE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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