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최보경(27·전북)이 첫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전했다.
최보경은 1일 슈틸리케 감독이 발표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이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은 최보경은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 꿈이 이뤄져서 매우 떨리고 벅차다. 이 모든 것이 전북으로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구단 그리고 전북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재다능한 최보경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해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총 19경기에 출전,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한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보경은 “파주침주가 좌우명이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절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8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11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평가전을 치르고 16일에는 태국에서 미얀마와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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