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홍광호 "김준수 준비 철저한 실력파, 소름 돋는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와의 호흡에 만족했다.

홍광호는 1일 오후 3시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수와의 호흡에 대해 "준비도 정말 철저하고 실력이야 말할것도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엘 역할과 라이토 역할 두 주인공이 있는데 한 분이 준수 씨란 내용을 듣고 '같이 하면 정말 재밌겠다' 싶어서 숟가락만 얹은 것 같다"며 "정말 훌륭한 배우고 무대에서도 같이 연기를 하다보면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연기를 하다 보면. 저는 사실은 예전에 '디셈버'를 보러 가서 처음 인사하고 '정말 잘 봤다'고 했다"며 "그 전엔 나도 모르게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편견이 나도 모르게 나도 느끼지 못했던 편견이 있었나보다"고 말했다.

또 "근데 공연을 보고나서 '저 친구가 보통이 아니구나. 괜히 저 자리에 있고 많은 팬이 있는 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됐고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기분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데스노트'(원작 오바 츠구미, 만화 오바타 타케시)를 원작으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제작 자회사 씨제스컬쳐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뮤지컬 제작에 나선 작품.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회사 호리프로(Horipro Inc.)와 함께 성공적인 초연을 위해 힘을 모았다. 뮤지컬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홍광호(왼쪽), 김준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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