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5년 여름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스타 감독들이 돌아온다.
그 주인공은 '나의 절친 악당들'의 임상수 감독,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임상수 감독은 "'바람난 가족' 이후 다 성인을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해왔었다. '돈의 맛' 이후, 젊은 친구들에게 위로, 힘을 주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나의 절친 악당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요즘 젊은이들이 움추러 들면서 살아야 하는 시대인데, 이 영화로 젊은이들에게 가슴 벅차게 하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류승범이 시나리오를 읽고 "청춘의 재기 발랄함, 아름다움, 반항이 모두 담겨 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는 25일 개봉.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으로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김윤석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으로 변신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 풀이로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인간적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18일 개봉.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흥행을 이끌어 온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역시 화려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뭉친 것. 여기에 1930년대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한 풍성한 볼거리,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묵직한 드라마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달 개봉.
[임상수 감독, 곽경택 감독, 최동훈 감독, 영화 '암살' 포스터, '극비수사' 포스터, '나의 절친 악당들'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쇼박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