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해 경기장 개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는 30일 부산전 홈경기에 앞서 광양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배혜자)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증진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지역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과 다양한 축구관련 체험 혜택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전남은 광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150개 어린이집 8,000여 원생들에게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프로축구 최초로 경기장을 개방하여 언제든지 경기장을 찾아 심판실, 락커룸 등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축구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유치원을 찾아가서 어린이들이 공과 친숙할 수 있도록 체육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박세연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배혜자 회장도 “평소 전남 드래곤즈가 지역협력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좋은 프로그램을 주신만큼 우리 지역의 자랑인 전남 드래곤즈를 더 사랑하겠다”고 협약식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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